6세 여아입니다. 5세때 아침에 유치원 가기 싫다고 울어서 이 곳에서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큰 문제점이 발견된건 아니구요. 그런데 올여름부터 자꾸 엄마 이빠 빼고는 다 싫다, 친척들도 싫다, 친구들도 싫다, 선생님들도 싫다..이런 주변 인물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를 하더니 한달 전부터는 그 대상이 다 죽었으면 좋겠다로 바뀌어서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. 이유를 물어보면 특별한 이유가 없습니다. 가까운 친척에서부터 또 가깝지도 않은 사람들 모두에게 왜 그런 나쁜 얘기를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. 죽었으면 좋겠다, 교통사고 당했으면 좋겠다, 높은데서 떨어졌으면 좋겠다, 커텐 줄에 목이 감겼으면 좋겠다..등등 제가 상상할수 없는 끔찍한 얘기들을 쏟아내는 여섯살 딸을 제가 어떻게 훈육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.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가 워킹맘이고 또 몇달을 집 이사 문제로 아이랑 많이 놀아주지 못하고 텔레비젼 시청을 많이 하게 했던게 아이한테 이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던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. 필요하면 상담도 받겠습니다. 좀 도와주세요